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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나는 스마트워크센터로 출근한다 !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7. 21. 18:16

  

 


 

2010년 공무원으로 근무하는 보람씨네 가족의 아침은 매일 전쟁통이다. 

막 3살 넘긴 첫 아이의 재롱이 한참 귀엽기만 한 시기지만,  아침부터 아이를 깨워 밥먹이고 유아원까지 데려다주는 일이

쉽지 않는 일이기 때문이다. 

부모님의 손을 빌리기도 했지만, 양가가 지방에 있기 때문에 실제적으로 아이를 맡기는게 쉬운 일이 아니였다.

더욱이 시댁과 친정에 부담을 주기 싫어서 더욱 복잡하기만 했다.

 

어쩔 수 없이 첫 돌을 넘기면서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지만 이조차 쉬운 일은 아니였다.

서둘러 퇴근해봤자 평균 7시 즈음. 회사와 집 거리는 최소 1시간 반이 걸리기 때문에 일찍 퇴근한다고

해도 어린이집 퇴근 시간에 맞출 수가 없어 항상 맘을 졸이며 뛰어가기 일수였다. 

그렇다보니 매일 하루가 너무나 힘들었다.

 

하지만  보람씨네 가족도 이제 희망이 보인. 아침에 최소한 아이 밥을 챙겨주고 가끔은 저녁도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생길 것 같기 때문이다. 과연 보람씨네 가족에는 무슨 변화가 생긴 걸까 ?

 

 

아이와 함께 하는 아침, 나는 스마트워크 센터로 출근한다 

 

2015년 ! 보람씨네 가족에는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그 기분좋은 변화를 한번 상상해보자. 


일단 전쟁통같은 아침 풍경이 달라진다. 출근시간에 맞춰야 했던 보람씨 때문에 아이가 다른 아이들보다 어린이집에

일찍 가는 일도 사라진다. 가족들이 함께 아침밥을 먹고 나서도 아이를 데려다 주고 출근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겼다.

 

이렇게 엄마로써 아내로써 역활을 다 할 수 있게 해준 것은 바로 "스마트워크센터" 였다.

보람씨는 2015년부터 이곳에서 출근하며 일하고 있다. 집에서 20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아이를 데려다주고 걸어서 갈

수 도 있다. 걸어가는 동안 오늘의 업무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하면서 간다. 사무실에 도착하면 요청되어 있는 서류를

검토한 후 전자결재로 처리하고 업무현황 보고도 스마트폰으로 받는다.


대부분의 보고를 온라인으로 받고, 하기 때문에 따로 종이 서류를 갖고 이리저리 움직일 이유가 없다.

무엇보다 일하는 시간이 자유로워서 집 걱정과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끝나는 시간을 체크하지 않아도 되니 일의 능률도

많이 올라갔다.



화상으로 원격 회의, 개인적인 시간관리로 효율성 더해 


필요한 회의는 시공간에 구애없이 원격회의를 통해 처리한다.

멀리 있는 광화문 청사에서 근무하는 직원들과 원격회의로 얼굴도 보고 안부도 묻고 회의도 하다보면 꼭 한 사무실에서

근무해야만 직장 동료라는 생각은 없어진지 오래다.

 

회의자료나 체크해야 할 사항은 스마트 폰을 통해서 바로 받아볼 수 있고, 결제도 바로바로 전자결재로 처리하기 때문에

기다렸다가 퇴근하지 않아도 된다. 이 때문에 능률 뿐만 아니라 일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자신의 해야할 일과 처리해야 할 일을 끝내고 나면 퇴근은 가능하다.

일의 특성상 그때그때 마다 다르지만 각자의 일을 알아서 시간 안에 끝내려고 하는 편이다.

특히 오늘 같은 날은 생각보다 일찍 끝나서 장도 보고 아이도 직접 데릴러 가기도 한다.

 

이런 생활을 예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다. 퇴근 시간에 쫒겨 집에 도착하면 8시가 훌쩍 넘기 일쑤였기 때문에 가족끼리

식사는 물론이고 아이에게도 소흘해 질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일하는 시간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으며 교통

시간도 많이 줄어들어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

 

참고해 볼 자료 지하철에서도 받는다 !

 

요즘 남편은 미루어 왔던 영어공부를 하고 있다. 저녁에 잠깐 들려 밥을 먹고 학원으로 가서 공부를 하고 있다.

물론 남편의 학원도 보람씨가 스마트워크센터를 다니고 나서 부터 학원등록을 할 수 있었다. 보람씨가 늦게오는 것을

감안해서 퇴근 후 아이를 데릴러 갔던 것에 예전에는 상상하지도 못했던 일이다

 

그런데 아뿔싸 ......... 급히 참고해야 할 자료가 있는데 ............. 놓고 왔다 !

이를 어쩌나 ... 라고 고민하고 있을 때, 앗차 하며 스마트 폰을 꺼내 들었다.

왜 책을 가져오지 못했는데 스마트 폰만 가지고 있을까 ?

 

바로 U- 도서관 서비스가 있기 때문이다 ! 최근 전자태그를 기반으로 하여 공공도서관에 직접 가지 않아도 스마트

폰으로 검색과 동시에 대출을 신청하면 지하철역에서 바로 찾을 수 있는 방법이 있어 자주 이용중이다. 또한 반납도 간

편하기 때문에 직장과 학원을 동시에 다니는 직장인들에게 얼마나 반가운 소식일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생활의 변화는 정부가 추진하는 스마트워크를 통해 가능한 일이다.

정부는 정부부처와 공기업 뿐만 아니라 대단지 아파트 건축시 스마트워크센터 주민 공동시설에 포함하고, 기업의 적극

적인 참여를 위한 육아시설 설치 지원, 교통유발 부담금 감면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민간부문의 자율적인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2010년 현재 삼성SDS, 대응제약, 롯데홈쇼핑, KT, 현대 모비스, 삼성 석유화학, 한국IBM,현대중공업, 포스코 등에서 부분적으로 시행중이다.

 

  스마트 워크 (Smart Work)란?

  영상회의 등 ICT를 이용하여 시간, 장소의 제약 없이 업무를 수행하는 유연한 근무형태를 말한다.

  이를 위해 2010년 와이파이 이용지역을 53,000개소로 확대하고 2012년까지 와이브로 서비스 지역을 84개 시로

  확대할 계획이다. 2015년까지 현재 보다 10배 빠른 인터넷 서비스를 20%까지 확대하는 등 유, 무선망 인프라를

  고도해갈 예정이다.

  U- 도서관 서비스 (2011년 1월 본격 시행)

  전자 태그 기반의 공공도서관 도서관리, 도서관간 통합 검색, 대출, 24시간 무인대출, 반납 및 스마트폰 기반의

  도서이용 시스템을 말한다. 보유도서에 전자태그를 부착 도서관 검색 및 예약대출, 연체, 희망도서 도착알림 등

  서비스 제공한다. 

  2010년 서비스 시범 도서관으로는 서울특별시  강북문화정보센터, 청소년문화정보센터, 솔샘문화정보센터,  

  송중문화정보센터, 광주광역시  무등도서관, 산수도서관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