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초복영양식, 알고 먹으면 더욱 건강해집니다
여름 초복영양식 !
알고 먹으면 더욱 건강해집니다
여러분은 초복 보양식 어떤 걸 생각하고 계시나요 ?
벌써 일 년 중 가장 더운 절기인 삼복이 시작되는 초복이
다가왔습니다.
절기중 하나인 복날은 서늘한 기운인 음기가 양기에 눌려 엎드려(복) 있다는 날로 열흘마다 찾아오는 복날은 더위의 시련을 예고하기도 하는데요, 이런 날씨 때문에 몸은 더욱 피로해지고
자연스럽게 보양식을 찾게 됩니다.
보양식 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모두가 삼계탕을 이야기 하곤 하는데요, 보양식으로 삼계탕도 맞지만 체질별로 다르게
챙겨먹는 방법도 있다고 합니다. 체질별로 챙겨먹는 보양식은 어떤 것인지 알아보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도록 합시다 !
내 몸에 맞는 보양식, 체질별로 보양식도 방법이 다르다 ?
태양인(땀보다 소변 배출이 좋아 !)
성질이 급하고 분노의 감정이 자주 발생하기 쉬운 태양인은 위로 기운이 상승하기 쉬워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땀보다는 소변을 자주 배출시켜 기운을 아래로 내리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메밀, 머루, 다래, 포도, 감, 앵두, 모과)
소양인(찬 음식 좋아 ! )
위장에 더운 기운을 갖고 있는 소양인에게는 변비가 생기기 쉽고 속이 답답해지기 쉬운데요,
찬 음식이나 음료수를 통해 더운 기운을 풀어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보리, 팥, 녹두, 배추, 오이, 상치,
우엉뿌리, 호박, 가지, 수박)
태음인(땀 많이 흘리면 좋아)
몸이 비만하기 쉽고 위장기능이 튼튼한 태음인은 설사보다는 변비가 오기 쉽기 때문에 변비를 풀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비만으로 인한 신진대사의 불균형을 없애기 위해서는 더운 음식이나 목욕을 통해 땀으로 신진대사를 도와주는 것이 좋고,여름철에 더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땀을 많이 흘리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합니다.(콩, 고구마, 율무, 옥수수, 땅콩, 현미, 쇠고기, 우유)
소음인(더운 음식 좋아)
속이 냉하고 소화기능이 약한 소음인에게는 찬 음식이나 음료수가 소화장애나 설사를 일으킬 수 있어
무더운 여름철에도 더운 음식을 챙겨먹는 게 좋습니다.(찹쌀, 차조, 감자, 벌꿀, 닭고기, 개고기,조기, 멸치, 민어,
사과, 토마토, 복숭아)
대한민국 대표적인 건강 보양식 삼계탕은 어떻게 먹어야 좋을까 ?
여름에는 인체의 기능이 10% 떨어지므로 보통 체질 사람들에게는 흔히 먹는 인삼, 황기, 마늘, 대추가 들어간 삼계탕을 먹으면 되는데요,닭고기는 단백질과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소화기능을 높이며, 인삼은 피로회복에, 황기는 땀을 멎게 하고 마늘은 강한 살균작용과 노화를 막고, 대추는 마음을 안정시키는 기능을 합니다.
몸이 허약할수록 보신음식을 많이 먹으면 좋다고 생각해 인삼, 홍삼을 달고 사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상식 입니다. 간경병, 췌장염 등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갑자기 삼계탕을 먹으면 치명적인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은 찹쌀과 마늘을 넉넉히 넣고 찹쌀은 따뜻한 성질과 소화흡수를 돕고, 마늘 역시 위장을 따뜻하게 해 여름철 설사를 막아주기도 합니다. 땀을 심하게 흘려 기운이 없는 사람은 황기를 넣어 먹는 게 좋고 혈압이 높은 사람은 인삼을 넣지 말고 껍질과 기름부위를 완전히 제거해서 먹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인 비염, 아토피, 천식은 근본적으로 폐기능이 떨어져서 유발된 것으로 특히 아토피, 건선, 여드름 등 피부염증 질환을 앓는다면 폐 기능 저하인 동시에 몸속에 열이 많은 상태이므로 삼계탕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올 초복 꼭 삼계탕을 먹고 싶다면 차가운 기운으로 몸속 열을 내리고 폐 기능을 높이는 재료로 닭백숙을 먹는 것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비만체질을 위한 삼계탕입니다. 대부분의 보양식은 동물성 단백질 위주로 열량이 높아 굳이 섭취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주 먹으면 혈압, 콜레스테롤, 중성지질이 높은 사람은 심혈관계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며, 비만에 걸리는 등 각종 성인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죠, 한 그릇에 열량이 무려 1000cal가 되는 삼계탕은 비만체질인 사람에게는 바로 살이 될 수 있습니다. 이때는 가볍고 맛도 깔끔한 ‘녹차율무닭죽’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습니다.
|
삼계탕 먹고 시원한 수박으로 마무리 해볼까 ?
뜨거운 삼계탕을 먹고 땀을 냈다면 시원한 수박으로 달래보는 건 어떨까 ?
여름의 과일인 수박은 수분 공급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데요, 특히 지친 여름에는 꼭 먹어줘야 하는 과일입니다.
수박은 여러가지 형태로도 먹을 수 있고 특히 칼로리까지 낮아 먹기에 부담이 없으니 많이 드셔도 될 것 같습니다.
올 초복에는 삼계탕과 수박으로 건강한 여름 보내도록 합시다 !
수박 우리 몸에 어떻게 좋을까 ? 1. 이뇨작용, 부종 - 수박에 함유되어 있는 칼륨, 구연산성분이 이뇨작용을 도와주어 부종에 좋습니다. 2. 변비 - 섬유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주어 변비에 좋습니다. 3. 항암작용 - 수박을 붉게하는 색소인 리코펜 성분은 항산화물질로서 체내의 유해산소를 제거해 줍니다. 4. 피부미용 - 수박에 함유된 비타민C는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주어 촉촉한 피부를 유지해 줍니다. 5. 당뇨 - 몸의 열을 제거해주고 수분, 혈액 순환을 좋게 하는 효능이 있어 당뇨에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