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인턴 봉사활동 후기)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
(봉사활동 수기)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
지난 4월 15일 행정인턴들의 현장체험활동을 위해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실시했습니다.
봉사활동을 다녀온 인사기획관실의 박상희 행정인턴이 활동한 소감을 작성하였습니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하다 !
2010년 4월, 행정안전부 상반기 인턴으로서 1945명이라는 숫자는 내게 새롭게 가슴 벅찬 기운으로 자리합니다. 저는 사회복지학을 전공하면서 8개 기관에서 3개월부터 4년간 봉사활동을 했었습니다.
봉사활동이 저에게 있어서는 학창시절의 한 부분이었지만,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는 봉사활동을 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이 남아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행사가 열리게 되어 더욱 반가운 마음을 가지고 갔습니다.
우리의 봉사활동은 ...
도보로 십여 분 정도 걸어 도착한 서울시노인복지회관에서 자원봉사 교육을 받은 후 각자 맡은 업무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 날은 행정안전부 외에도 타 기업과 단체에서 오셔서 봉사활동을 함께 해주셨습니다.
어르신들을 직접 맞이하는 곳에서 했다면 더욱 좋았겠지만 뒷일이 더 중요했기 때문에 배식 후 잔반처리와 설거지 부분을 자원해 도와드렸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커뮤니케이션과 사회참여 의식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 커뮤니케이션 !
처음 하는 배식 봉사활동은 쉽지 많은 않았습니다.
저는 잔반 처리에서도 수저를 담당하여 식기 반납을 하시는 어르신에게서 식판과 수저를 받은 후 수저를 구분하엿습니다. 수저 세척을 맡은 동료 인턴이 수저를 받으러 나오고 건네주고를 하면서 어떻게 하면 더욱 빠르게 잔반처리에 참여할 수 있는지 의논하였습니다.
정부중앙청사 빌딩 안에서 각각의 사무실에서 업무를 수행하느라 개별적으로 친분을 나누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이런 기회를 통해 서로 알아가고 추억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한 방향으로 수저를 쌓기, 수저 물관리, 배식 상황 보고를 하면서 일을 했습니다.
잔반처리라는 하나의 공동목표를 가지고 각각의 ���활을 수행하면서 행정안전부 인턴 공동체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사회참여 의식
함께 자원봉사에 참여하였던 각 회사나 단체 분들과 함게 봉사활동을 하면서 각각 모두 사회에 참여하고 있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이 어르신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시는 모습이었습니다.
갓 스물 다섯인 제게 이 모습은 새로운 비전으로 다가왔습니다.
내가 여유 있을 때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겠다는 마음만 가진다면 할 수 있는 것이 봉사활동임을 어르신들을 가슴 속 깊이 느끼었습니다.
어느 덧 급식소 푯말이 9에서 배식 마감을 알리면서 길고도 짦았던 점심 배식은 끝이 났습니다.
잔반처리 파트 구석구석에 자리한 행정안전부 인턴 동기들은 처음 봉사활동을 시작하는 어색함은 어느 새 사라지고, 땀을 흘리면서도 밝은 미소로 자신들의 역활을 다 해내가고 있었습니다.
급식소 식당에 식사 마감이라는 폿말이 거리면서 저희가 1945명에게 배식을 아였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봉사활동에 대한 뿌듯함과 한편으로 씁쓸함이 교차하였습니다.
큰 봉사활동이나 사회공헌이 아니어도, 사회 구성원이 모두 아주 작은 봉사활동을 계속적으로 한다면 우리 사회가 더 살맛나는 사회가 될 수 있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슴에 새기다.
사회생활 새내기이고 한 행정안전부 인턴들과 함께 한 첫 봉사활동이기에 신선하게 다가온 봉사활동이었습니다.
항상 봉사활동에 임하면서 '내가 베푸는 것이 아니라 내가 배우고 받는 것이 더 크노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행정안전부에서 적을 두지 않았다면 간파했을 뒤에서 누군가를 조력하고 묵묵히 임하는 모습을 봉사활동 안에서 실천했기에 더욱 뿌듯한 하루였습니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희는 오늘 1945명에게 밥을 펴준 것이 아니라 삶을 배웠습니다.
나와 함께 하는 이에 소중함과 소통하는 법 그리고 어떠한 시각으로 사회를 바라보고 참여하여야 하는지를 여실히 피부로 느끼고 성장하여야 함을 느낀 그런 하루였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할 수 있게 이끌어주신 행정안전부 선생님들에게 감사드리고 계속적인 봉사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는 행정안전부 상반기 인턴 생활을 고대하며 이 글을 마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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