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재난사고, 사전에 막을 방법은 없나?
최근 백령도 천안함 사고, 쌍끌이어선 금양98호 침몰사고, 올림픽공원 청룡교 붕괴 등 갑작스런 재난사고로 인해
국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사고에 대한 우려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갑작스런 재난사고로부터 소중한 자원을 보호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방법은 없을까요?
이에 행정안전부가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사고 예방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7일 국무총리실 안전지원과장을 비롯해 행정안전부, 소방방재청, 산림청 등 관계부처 담당과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 점검회의를 가졌습니다.
강병규 행정안전부 제2차관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행정안전부를 비롯해 총리실, 소방방재청, 산림청 등
재난부처 합동으로 분야별 재난안전에 대한 중점 점검사항을 지시하고 지자체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회의를 주재한 행정안전부 강병규 제2차관은 "봄철에 빈번하는 공사장 사고 및 지역축제 안전사고, 여객선 및 어선의
안전사고 등을 막도로 철저히 관리하라" 며 "일선에서 재난 안전업무를 총괄하는 지자체 간부 공무원이 솔선수범해
재난취약 요소를 직접 점검하는 등의 노력을 집중해 달라" 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강병규 제2차관은 최근 건조한 날씨로 대형 산불이 우려됨에 따라 산불 방지를 위해 전 공무원이 항시 비상대비
체제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소방방재청 통계 분석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연평균 523건의 산불이 ��생했으며, 이 가운데 64%가 봄철인 3~5월에
집중됐습니다.
강차관은 산불사고는 봄철에 특히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각별히 유의함을 강조하며 소방 및 산불진화헬기, 진화장비,
비상연락체계, 유관기관 협조체계 등을 재점검하여 진화작업 투입에 문제가 없도록 조치하고 산불이 발생할 경우
초기진화가 가능할 수 있도록 전 공무원이 항시 비상대비 체제를 유지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봄철 지역축제와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예년에 비해 지역의 안전관리가 소홀해 질 수 있음에 주목하여
방재종합 대책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하여 각종 재난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안전문화 선진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과 재난 안전분야에 대한 투자와 정책을 마련하여 국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