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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가 말해요/행정자치부 소식통

도심 밤도깨비 여행, 젊음과 개성이 넘치는 '야시장' 알아보기!


행정자치부, 지역별 전통시장 선정해 야시장 육성 지원
- 백화점, 대형마트에 밀려 쇠락하는 전통시장, 차별화 된 전략으로 활성화


지난 2013년, 처음으로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으로 '야시장'이 개장했습니다. 최근들어 골목상권까지 갑작스럽게 늘어난 기업형 슈퍼마켓의 독과점 현상으로, 전통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었기에 이런 문제점을 타개하기 위한 차별화 된 전략이었습니다. 이러한 야시장 육성은 침체 된 전통시장을 활성화 하는 것은 물론, 지역문화와 향토자원을 연계한 야간 관광명소로 개발하는 좋은 방법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는 12월에 전통시장 야시장 3호점과 4호점이 각각 전남 목포시와 경북 경주시에 개장합니다. 지역경제를 살리고 관광자원까지 개발하는 정통시장 야시장에 대해 알아볼까요!




'부산'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해운대, 광안리, 태종대, 이기대, 자갈치 시장, 부산 국제영화제 등 부산을 대표할 만한 컨텐츠들이 정말 많이 떠오르실텐데요. 이제는 '부평 깡통야시장'도 포함해야 할 것입니다.


지난 2013년, 처음으로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으로 문을 연 부평 깡통야시장은 2년 만에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과 부산 시민들에게 명소로 빠르게 자리 잡았습니다. 낮에는 부산 시내를 관광하고, 저녁에는 시장을 찾아 피로를 풀면서 맛있는 먹거리와 특산품을 구경 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부평 깡통야시장에는 다문화가정 지원정책으로 베트남, 일본, 인도네시아, 중국, 필리핀 가정을 선정하여 그 나라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부스를 마련하여 일본의 오뎅 '이까슈마', 월남쌈처럼 라이스페이퍼로 돌돌 말아서 튀긴쌈요리 베트남 '짜조', 인도네시아 꼬치구이 '사떼아얌' 볶음국수 '미고랭', 중국식 부추만두 '주차이허이져', 우리나라 맛탕과 비슷한 고구마튀김 '가모떼큐', 바나나튀김 '바나나꾸' 등 아시아의 국가들의 독특한 요리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도 있습니다. 물론, 시장 한 켠 어묵골목의 부산어묵, 할머니의 손맛 깡통단팥죽, 달달한 단술에서부터 젊은사람들이 좋아하는 씨앗호떡과 유부주머니까지 부산의 맛있는 명물 먹거리들도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부산 못지않게 야시장 운영으로 지역 명소가 된 곳이 있습니다. 바로 '전주 남부 야시장' 입니다. 1930년대 호남 최대의 물류 집산지인 전주 남부시장과 전통문화도시인 전주 한옥마을의 관광 연계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남부시장은, 야시장 운영을 통한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과 야간에도 활기있는 전통시장을 육성하여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하여 방문객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원래 남부시장 특성상 새벽에 점포를 열어 오후 6시면 문을 닫는 점포가 많았으나, 야시장 운영일에는 100여개 점포가 야간에도 운영을 함에 따른 현상입니다.




하지만, 야시장 성공 사례로 손꼽히는 이들 전통시장도 한때는 다른 전통시장과 마찬가지로 찾는 이가 크게 줄며 쇠락의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전주 남부 야시장의 경우, 인근 한옥마을을 찾는 젊은 층을 겨냥한 차별화된 시장 운영과 각종 문화공연, 야시장 운영 등을 통해 부활에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전주 남부시장을 찾는 방문객은 하루 평균 7천여 명에 달한다고 하니, 괄목할만한 성장이죠?






국내외 관광객이 항상 붐비는 국제 항구도시인 부산의 대표적 명소인 용두산공원, 남포동 자갈치시장, 영도다리, 국제시장, 보수동 책방골목 주변에 위치한 부평깡통시장 역시 한때 침체기를 격었는데요. 전국 최초 전통시장내 야시장 운영으로 점포 매출액이 25% 가량 늘어나는 등 관광, 먹거리, 쇼핑이 어우러진 대표시장으로 관광명소로 다시 부상하며 부산에 가면 꼭 방문해야 할 곳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행정자치부, 야시장 활성화 사업 실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


이처럼 야시장을 통한 전통시장 상권 회복이 가능하다는 점을 두 시장의 사례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행정자치부는 침체된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야시장 활성화 사업을 실시합니다. 공모를 희망하는 자치단체는 사업비 확보 계획을 포함한 사업계획서를 작성하여 행자부에 제출여 선정된 시장에는 특별교부세 5억원, 지방비 5억원 이상 등 총 10억원 이상이 지원됩니다.





또 한, 행정자치부는 지역 향토자원과 연계한 야시장을 조성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고루한 전통시장 이미지를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문화예술과 열정이 넘치는 새로운 명소로 탈바꿈시켜 나갈 계획인데요. 이를 위해 젊은이들로부터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고 청년 창업의 꿈을 실현시키는 희망의 장소로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계속 발전하는 전국의 야시장을 기대해주세요!


야시장 성공 운영사례

1. 부산 부평깡통야시장
내외 관광객이 항상 붐비는 국제 항구도시인 부산의 대표적 명소인 용두산공원, 남포동자갈치시장, 영도다리, 국제시장, 보수동책방골목 주변에 위치한 부평깡통시장은 6.25 전쟁의 애환까지 간직한 유서깊은 시장. 전국 최초 전통시장내 야시장 운영으로 관광, 먹거리, 쇼핑이 어우러진 대표시장으로 육성하여 관광명소화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 및 다문화 가족 저소득층 등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에 기여

운영개요
기간: 2013년 10월~현재
장소: 부평깡통시장내 약 110m 구간
운영규모: 기존 상가 활용 및 신규매대 30개소 설치(매장운영자는 미취업 청년, 다문화가족 등으로 구성)
매대구성: 총 30개(먹거리24개, 기념품 판매 6개)
운영주체: 부평깡통시장 상인회
운영 프로그램
먹거리장터 운영 - 어묵, 씨앗호떡, 해산물 버거, 단팥죽, 유부전골 및 다문화음식(짜요, 미고랭, 케밥, 냉면구이, 사탕수수) 등
기념품 판매 - 전통시장 대표 상품, 수공예품, 예술장터 등
문화공연 운영 -  공연, 퍼포먼스, 이벤트, 기타 행사 등 소규모 축제와 이용고객 참여형 행사 등

운영성과
일자리창출 - 30세대 68명
방문객 수 - 연 24,000명(평일 2,500~3,500명/주말 7,000~8,000명)

※ 야시장 개장 후 약 2배 증가

매출증대 - 기존점포 20~30% 향상, 인근상가 5~15% 향상

매대 당 1일 평균 매출액 약 30만원

2. 전주 남부야시장
1930년대 호남 최대의 물류 집산지인 전주 남부시장과 전통문화도시인 전주 한옥마을의 관광 연계로 볼거리, 즐길거리 제공. 야시장 운영을 통한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 야간에도 활기있는 전통시장을 육성하여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 전주시의 시조인 까치 조형물과 한국전통 색상인 오방색을 모티브로 하여 야시장 조성

운영개요
기간: 2014년 10월~현재
운영시간: 매주 금, 토(18:00~24:00) ※ 동절기 17:00~22:00
운영규모: 기존 상가 활용 및 신규매대 35개소 설치(매장운영자 미취업청년, 다문화가족, 시니어클럽 등)
프로그램: 먹거리(향토, 다문화) 판매, 상품판매, 문화공연 등
운영주체: 남부시장 상인회
운영 프로그램
먹거리장터: 남문꼬치, 땡초김밥, 장미호떡, 다문화음식 등(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중국, 필리핀, 터키 등)
상품판매: 전통시장 대표상품, 수공예품, 소품 등
특색있는 문화공연 개최: 공연, 퍼포먼스, 이벤트, 기타 행사 등 소규모 축제와 이용고객 참여형 행사 등
 

운영성과
일자리창출 - 1년 75~80여명
방문객 수 - 1일 6~7천명 증가

야시장 개장 후 약 2배 증가

매출 - 매대 평균 70만원



3. 목포 남진야시장(12월 11일 개장 예정)
여러 세대에 걸쳐 두터운 팬을 가지고 있는 가수 남진 씨의 이름을 따 만드는 야시장. 매주 금·토요일 이틀 동안 저녁 시간대에 개장하며, 50여 점포에서 향토음식과 중국 등 세계음식과 야식을 판매하고 청년CEO몰도 운영.

장소: 전남 목포시 자유로 122 자유시장




4. 경주 중앙야시장(12월 18일 개장 예정)
1983년 경상북도 경주시 성건동에 터를 잡은 재래시장. 시가지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고 속칭 아래시장이라고 함. 인근에 대형마트 등이 들어서면서 이용객이 줄어들자 경주시에서 시장현대화사업을 추진하며, 야시장도 개장 예정(네이버 지식백과 참고)

장소: 경북 경주시 금성로 295 중앙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