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5.28(수)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상황브리핑

2014.5.28(수)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상황브리핑
                           

10:00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고명석 대변인입니다.
어제 정오 무렵 한 차례 수중수색을 하였으나 추가로 실종자를 발견하지는 못하였습니다.

어제 저녁과 오늘 새벽 정조 시간에는 유속이 빠르고 해상 기상이 좋지 않아 수중수색을 실시하지 못했습니다.
어제 밤 11시 40분경 파도가 바지위로 넘어 오는 월파 현상이 생기는 등 기상이 좋지 않아 민간바지선(DS-1)이 언딘 바지 쪽으로 밀리면서 언딘 바지 손상이 우려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민간바지선(DS-1)은 오늘 아침 8시 20분경 현장을 이탈하여 11시경 팽목항에 입항 후 새로 투입되는 팔팔바지에 컨테이너등 잠수사 편의시설을 인계할 예정입니다.

팔팔바지는 780톤 규모로 어제 오후 3시경 부산에서 출발하여 팽목항으로 이동 중에 있으며 팽목에서 잠수사 등 현장인력을 태우고 필요장비를 적재한 후 현장에 투입됩니다.

팔팔바지 고정작업은 오후에 기상여건을 감안하여 진행하겠으며, 새로이 투입되는 잠수사는 사전에 신체 및 자격검사를 실시하겠습니다.

오늘은 민관군 합동구조팀 128명이 3층 선수격실과 중앙부, 4층 선수격실과 선미 다인실, 5층 선수 격실을 수색할 계획입니다.

약화 현상이 있는 구역 중 4층 선미를 제외하고는 무너진 장애물을 옆으로 치우면서 격실에 진입하고 있으며 대부분 수색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정부는 선체 절개방법이 수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새로이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이상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