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차'로 희망을 나누는 마을기업 '희망나눔세차'
부산시 동구에는 아주 특별한 마을기업이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희망나눔세차'가 바로 그곳인데요, 어떤 특별한 사연이 있는지 저와 함께 가보실까요?
'희망나눔세차' 직원들을 만나기 위해 찾은 곳은 부산시 동구청의 공영 주차장. 연두색 조끼를 갖춰 입은 직원들이 열심히 구슬땀을 흘리며 세차를 하고 있었습니다.
마을기업 '희망나눔세차'는 전국 최초로 쪽방촌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자활을 위해 설립이 됐습니다.
'희망나눔세차'의 서영준 팀장은 "처음 2명으로 시작해 현재 4명이 열심히 일하고 있으며, 하반기까지 3명을 더 충원해 보다 나은 세차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며 포부를 밝혔습니다. 또한, "마을기업으로 선정돼 안전행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었던 것이 아주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찾아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말했습니다.
꼼꼼하게 세차를 하고 있는 한 직원은 "이렇게 땀 흘리며 일할 수 있는 곳이 있어 보람있고 행복하다"며 "가족들을 다시 만나는 것이 꿈"이라고 수줍게 말했습니다. 직원들의 솜씨가 아주 뛰어나진 않았지만, 정성들여 세차하는 모습에서는 이들의 새로운 도전과 출발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저절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열심히 세차 작업을 마치고 직원들은 사무실로 돌아와 따뜻한 차 한잔을 함께 나누었는데요, 일하면서 느끼는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앞으로 '희망나눔세차'를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 지에 대한 계획과 희망을 이야기했습니다.
'희망나눔세차'는 앞으로도 쪽방촌의 소외된 이웃들이 자립해나가는 지역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인데요, 희망의 싹을 잘 키워나갈 수 있도록 주위의 많은 응원과 관심이 함께 하길 바랍니다.
'희망나눔세차' 직원들 모두가 세차의 달인이 되길 바라며... 파이팅!!
< 부산시 마을기업 '희망나눔세차' 문의 : (051) 462-20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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