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행정자치부 소셜미디어 기자단/소셜미디어 기자단 생생현장

국가 지점번호로 국민의 안전을 지켜요!

 

외지에서 응급 상황이 생겼을 때 도움을 요청하려 해도 자신이 위치해 있는 장소를 몰라 난감한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앞으로는 산악, 들판 등 외딴 곳에서 조난이나 부상을 당해 도움이 필요한 경우 국가지점번호로 사고위치를 신고하면 신속한 구조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국가 지점 번호가 무엇인지 상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국가 지점 번호는 무엇인가요?

 

(정의) 국토 및 이와 인접한 해양을 일정한 간격(10m×10m)으로 나누어

          구획마다 부여한 번호(도로명주소법 제2조제8)

(표기) 문자와 숫자를 조합하여 10자리수의 좌표방식으로 표기

- 100km는 문자로, 10km, 1km, 100m, 10m는 각각 숫자로 표기

 

국가지점번호는 도로나 건물이 없는 비거주지역에서 누구나 쉽게 위치 찾기가 가능한 새로운 위치표시체계로써, 국가지점번호를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사용하면 긴급한 상황에서 위치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협업을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구조구급이 가능합니다.

 

[소방:k-4, -12(산악) / 해경:묵호 북10-1(방파제) / 국립공원:09-2(산악) 등]

 

국가 지점 번호는 왜 필요 한가요?

 

이전에는 산악·해안과 같은 곳의 위치표시는 필요에 따라 소방·해양경찰·국립공원·한국전력 등 각 기관에서 개별적으로 설정해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안내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위치를 확인할 방법이 없는 곳도 있고, 안내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더라도 기관마다 위치표시 방식도 다르고 제각각 설치·운영되어 응급상황에 대응하기 곤란한 측면이 있었기 때문에 꼭 필요합니다.

 

 

국가 지점 번호가 추진되면 바뀌는 점은 무엇인가요?

 

 국가 지점 번호가 추진되면 크게 두가지의 장점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1) 도로명주소가 부여되지 않는 산악들판해안 지역에서의 위치표시체계로써 경찰소방산림청 등 개별적으로 운영하는 위치표시체계를 일원화하여 관계기관이 공동으로 활용 할 수 있습니다.

2) 재난사고 등 응급상황 발생시 관계기간이 협업을 통해 신속한 위치안내와 인명구조 등 대국민 생활안전 서비스의 수준 제고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 할 수 있습니다.

 

 

전국 최초로 충북 충주시 비내섬 일원에서 국가지점번호를 활용한 긴급구조 시범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경옥 안전행정부 제2차관님이 현장에서 국가지점번호판을 직접 설치해보는 행사를 가졌으며, 이어서 충주소방서에서 국가지점번호를 활용한 부상자 구조 등 긴급구조시범을 참관하고, 행사현장에서 심폐소생술 교육과 체험시간도 가졌습니다.

안전행정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충주 비내섬을 시작으로 전국 17개 시범지역에서 10월까지 국가지점번호판 570여개를 설치하고, 이를 활용한 긴급구조 시범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국가지점번호가 국내 모든 곳에 구석 구석 설치가 되어 야외활동 중에 각종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위험에 처한 국민의 생명을 지켜줄 소중한 등대 역할을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