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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가 말해요/행정자치부 소식통

현장에서 답을 찾다 - 학교 폭력 현장을 찾아서..



학교폭력으로 인해 학생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등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대책을 마련한다고 하지만 근절이 안돼 정말 걱정스럽고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학부모는 물론 모든 국민들은 사고를 접 할 때마다 가슴조리고 아파합니다.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이 27일 서울 구로구 고척고등학교를 방문해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최근 심각성이 더해가는 학교폭력 문제 해졀 방안에 대해 안전관리 주무부처 장관으로 현장 전문가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심각성을 반영하듯 국회 학교폭력대책특위 위원인 새누리당 신의진 의원과 교육부, 여가부, 경찰청 생활안전 국장, 서울시, 구로구, 교육청 관계 공무원, 고척고 교사, 학부모, 학교폭력 전문가, 청소년 인터넷 음란물 관련 전문가 등 18명이 참석했습니다. 토론은 진지한 가운데 80여분간 진행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유장관은 “국민들이 생활속에서 느끼는 불안요소를 제거하고 최소화 하는 것 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면서 “새 정부는 학교폭력을 비롯한 사회악을 단호하게 척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 왜 이문제를 사회악으로 규정하고 최소화 시켜야 하는지 인식을 새롭게 해야 된다”며 “학교 폭력은 학교 뿐만아니라 사회, 유관기관, 학부모 모두가 공조체제를 통해 풀어가야 하는 문제인 만큼 제대로 현실과 문제를 진단하고 분석해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유장관은 또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게 평소의 생각”이라면서 “오늘 토론 등을 토대로 반짝이는 이벤트성 대책이 아닌 국민입장에서 근본적인 대책,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더 개선해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학교폭력에 대한 의지를 다졌습니다.


유장관은 특히 “학교폭력은 단순히 맞은 학생의 피해가 아니라 우리 인적구성과 사회의 건강성을 저해하는 심각한 문제”라면서 “학교 폭력문제에 대해서는 정말 달라진 사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앞서 학교 폭력 전문가와 관계자들은 각자의 경험 사례를 들며 폭력 원인과 대책에 대해 활발하게 토론을 벌였습니다. 또 학교폭력예방 우수학교인 고척고 최승애 교감은 지역주민 명예교사제도 도입 등을 통한 폭력예방사례를 설명했습니다.


최 교육감은 “쉬는 시간 학부모가 돌아가면서 화장실에 상주하면서 폭력을 방지하고 학교 밖에서는 학부모나 인근 아파트 경비원을 중심으로 명예교사를 위촉해 흡연이나 폭력을 목격할 경우 단속할 권한을 주어 효과를 거두었다”고 말했습니다. 

이학교는 2년째 학교폭력 사건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한편 안전행정부는 그동안 학교폭력해결에 지역 유관관간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이 중하다고 판단하고 시,군,구 지역대책협의체가 원활하게 가동 될 수 있도록 지원해 왔습니다.

또 SOS안심 서비스를 확대하고 학교,어린이 놀이시설 등 취약지역에 CCTV 설치를 확대해 학생들의 안전보호에 만전을 기울여 왔습니다.


일선학교에 전문상담교사 500명을 중원하고 시도 경찰청 ‘117 학교폭력 신고센터’ 17개소를 설치했으며 학교폭력 전담 경찰관도 514명을 증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