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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가 말해요/행정자치부 소식통

제 94주년 3.1절, 다양한 행사들 어떻게 펼쳐질까?

 

제 94주년 3.1절, 다양한 행사들 어떻게 펼쳐질까?

- 3.1절 기념하여 다양한 행사는 물론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에서 기념식도 열려

 

 

 

 

2013년 3월 1일은 제 94주년 3·1절입니다. 

3월 1일은 우리 민족이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하여 한국의 독립 의사를 세계 만방에 알린 날입니다. 1949년 정부는 '국경일에 관한 법률'을 공포함으로써 국가 공휴일로 정했고 매년, 이 날에는 정부에서 기념행사를 열어 순국선열들을 추모·애도하는 묵념을 올리며, 민족정신을 함양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3·1절 아침, 우리 모두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고, 각 가
정에서는 태극기를 꼭 달아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나라사랑을 실천합시다 !

 

더불어 3.1절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역사 공부까지 함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들도 지방 곳곳에서 펼쳐집니다. 과연 어떤 행사들이 펼쳐지고 제94주년 3.1절 기념식은 어떻게 이루어지는 함께 안내해 드립니다.

 

3·1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곳곳에서 펼쳐져

 

사진출처 : 연합뉴스

 

먼저 3월1일 낮12시 종로구 보신각에선 3ㆍ1절을 기념하는 타종행사가 열립니다. 박원순 서울시장, 김영종 종로구청장을 비롯해 뉴욕타임스 등에 독도 광고를 게재한 한국 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여성독립운동가 20인을 기리는 시집 <서간도에 들꽃피다>를 펴낸 이윤옥 시인, 종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미국 의회 증언 여비 모금운동을 벌였던 나은경씨 등이 타종에 참여합니다.


이 행사에 앞서 오전 10시부터는 종로구 인사동 남인사마당에서 '3ㆍ1절 만세의 날 거리축제' 가 열립니다. 독립운동가 이종훈 선생의 손자인 이흥철 옹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뒤 만세삼창을 하고, 3ㆍ1만세운동 당시 의상을 입은 청소년 자원봉사자와 시민들이 대형 태극기를 앞세운 채 독립만세를 외치며 행진하게 되는데요.

 

남인사마당을 출발해 종로2가, YMCA 앞을 지나 보신각까지 600m 코스로 행진이 이어지고, 참가자들이 보신각에 집결하면 타종행사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독립만세 체험을 할 수 있는 행사도 열립니다. 일제에 의해 경성감독이란 이름으로 만들어져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수감돼 고초를 겪었던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도 3ㆍ1만세운동을 체험할 수 있는데요. 오전 11시부터 서대문형무소 옥사에서 항일투쟁 퍼포먼스와 '3ㆍ1정신 이어받아 겨레는 하나'라는 제목의 마임 공연이 열리고,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정문, 독립관, 독립문까지 이어지는 독립만세 체험행진이 펼쳐집니다

여기에 얼굴에 태극기를 그려넣는 '페이스페인팅', 시민들이 독립운동가와 일본 순사로 분장해 사진 촬영을 하는 '코스튬 플레이', 역사관 추모비에서 사형장까지 새끼줄을 연결해 독립운동가에 대한 추모글과 소망을 적어넣는 '추모글 이벤트' 등도 마련되어 있으니 아이들과 참가하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될 듯 합니다.

 

또한 건강도 지키고 우리의 순국선열들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도 열립니다. 바로 북한산 순례길 나들이인데요. 강북구청과 KT, 서울북부보훈지청이 공동으로 개발한 '북한산 순례길 나들이'앱을 실행하면 이준 열사, 이시영 선생, 조병옥 선생, 여운형 선생 등 독립 유공자 묘역과 광복군 합동묘역 등이 위치한 순례길에 대한 소개, 순국선열들의 인적사항, 주요 업적 등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1일 오전 11시부터 천안 독립기념관에서는 3.1운동 정신계승 재현 행사와 독립기념관과 나라사랑국민운동본부가 함께 주관하는 나라사랑 한마음 걷기대회도 펼쳐지니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행정안전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행정안전부 3.1절 기념식, 오전 10시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

 

           



행정안전부는 제94주년 3·1절 기념식을 3월 1일(금)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박근혜 대통령 취임 후 거행되는 첫 국경일 행사로서, 독립 관련 단체를 비롯하여 3부 요인 및 국가 주요인사, 주한외교단, 독립유공자 및 유족, 사회 각계 대표, 청소년 등 약 3,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검소하게 개최될 예정입니다.

 

3·1절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유공자 포상, 대통령의 기념사, 3·1절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되며 이날 포상은 정부가 국 내․외 사료 등을 통해 이번에 새롭게 확인된 독립유공자 75인 중 5인에 대하여 친수할 계획입니다.

 

이번 행사의 특징 중 하나는, 어려운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해, 대표적 다문화 가수인 인순이씨와 함께 야식 배달부에서 역경을 이겨내고 희망 배달부로 변신한 성악가 김승일씨가 애국가를 선도할 계획입니다.

 

기념식에 참석해서 보는 것도 좋은 기회지만 못 가는 국민들은 TV를 통해서라도 꼭 시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기념식은 물론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행사 같은 경우는 아이들의 교육에도 좋고 3.1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은데요. 아침에 일어나 태극기를 꼭 게양하고 오후에는 문화행사에 참여하면 더욱 뜻깊은 3.1일절을 보내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