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준비는 끝났다!
1월 29일 오후 6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8일간의 열전에 돌입
지적장애인들의 스포츠 대축제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대회 개막이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대회는, 1월 29일 오후 6시 강원도 용평 평창돔에서 진행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8일간의 열전에 돌입합니다.
초청인사 600여명과 선수단 3300여명, 관람객,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하는 개막식은 이번 대회의 '백미'로 꼽힙니다. '드림코러스'를 주제로 한 이번 개막식은 지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대회의 캐치프레이즈인 'Together We Can'이란 의미가 잘 살 수 있도록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표현하는데 초점을 맞출 예정입니다.
스페셜올림픽 총 연출 이병우 감독 작곡, 가수 이적이 부른 공식 주제가 'Together We Can'
그런 의미에서 대회의 연출은 '왕의 남자'를 비롯해 '장화홍련', '괴물', '마더' 등의 영화 음악을 제작한 기타리스트 이병우 감독이 총 지휘를 했습니다.
대회에 출전하는 전 세계 110개국의 선수단은 이미 지난 25일부터 일찍이 입국하여 지방자치단체와 대학교, 종교단체, 기업들이 마련한 '호스트타운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시차와 기후에 적응하고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숙명여자대학교에서 '호스트타운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는 아르헨티나 선수단
또한, 이번 대회의 또다른 행사라 할 수 있는 '글로벌 개발서밋'도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 행사에는 국, 내외를 망라한 각계 지도자들이 모여 지적장애인의 더 나은 삶과 각종 현안을 논의하게 되는데, 미얀마의 민주화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를 비롯해 말라위의 반다 대통령, 송상현 국제형사재판소 소장, 심슨 밀러 자메이카 총리, 제레미 헌트 영국 보건부장관 등, 각 나라의 대표는 물론 미 프로농구(NBA) 스타 디켐베 무톰보, 중국 배우 장쯔이 등 스포츠 스타와 유명 배우들도 참석합니다.
이 외에도 치열한 경쟁을 통한 순위 경쟁이 아닌 화합과 평등을 위한 국제 스포츠 행사인 만큼 '통합스포츠체험' 프로그램도 기획했습니다.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대표 선수단의 훈련모습
NBA의 장신센터로 활약하며 국가적 영웅이 된 중국의 야오밍 선수와 헐리웃 액션으로 유명한 미국 쇼트트랙 선수 안톤 오노, 중국 쇼트트랙 최강자인 양양 선수 등이 참석하여 지적장애인 선수들과 경기를 갖을 예정입니다. 국내선수로는 쇼트트랙 김동성 선수와 마라톤 이봉주 선수, 레슬링 김원기 선수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번 올림픽에는 25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 하며 스페셜올림픽의 뜻을 널리 전파합니다. 선수, 지도, 경기 운영요원뿐 아니라 정부, 기업, 민간기구 등이 참여하여 대회가 원할하게 진행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예술가가 함께하는 각종 문화행사도 저녁마다 열려 축제 분위기를 띄웁니다.
이제 준비는 끝났습니다. 지난 1월 17일 올림픽의 발상지 그리스 아테네에서 채화된 성화는 개막 하루 전, 평창국민체육센터 앞에서 2개의 성화가 만나는 합화식을 거쳐 개막식 장소인 용평돔으로 옮겨지면 본격적으로 대회 일정이 시작됩니다.
대회 기간동안 꺼지지 않는 성화처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이 계속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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