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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가 말해요/행정자치부 소식통

폭설로 연쇄 추돌사고가 일어났다면? 재난대응 현장 훈련

 

폭설에 대비한, 대규모 교통정체 현장 대응훈련 전격 실시

 

겨울에는 사소한 사고는 물론 큰 인명피해를 내는 큰 사고도 많이 일어나게 됩니다. 특히 폭설이 내리게 되면 교통체증은 물론 자칫 잘못하면 연쇄 추돌사고까지 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그래서 행정안전부에는 겨울철 기습적인 폭설로 인한 고속도로의 교통사고와 그로 인한 대규모 교통정체 상황을 가정한 현장대응 훈련이 11월 29일(목)   중앙고속도로 치악산 휴게소 부근에서 실시하였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주최한 이번 훈련은, 한국도로공사‧강원도‧강원지방경찰청‧원주지방국토관리청‧육군 36사단 등 8개 기관이 참가했으며, 폭설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 시 신속한 긴급구조와 사고수습‧제설역량을 점검하는데 중점을 두고 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지난해 겨울 강원도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오르막구간에서 대형 화물차량의 미끄럼사고로 인한 연속 추돌과 차량 고립 등으로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은 사례를 활용해, 훈련의 현실성을 높였는데요.

 

더불어 실제 상황과 같은 훈련을 통해, 제설작업·구호활동을 위한 인력·장비 지원 등 도로공사와 유관기관의 협조체제와 재난상황 대응 등 종합적인 대응역량을 함께 점검했습니다.

 

그럼 그 현장속으로 같이 가보시죠. 

 

연쇄 추돌사고부터, 구조, 구급차량까지 현장에 출동하는 대응 훈련

 

 


비상 훈련 상황... 갑작스런 폭설로 대형 차량 전복, 연쇄 추돌사고 발생


상황은 이렇습니다. 갑작스런 폭설로 중앙고속도로 296.8㎞(부산 방향) 지점인 치악산 휴게소 부근에서 대형 차량 1대가 눈길에 미끄러져 본선 2개 차로를 막고, 뒤따르던 차량들이 연쇄 추돌사고를 일으켜 부상자, 고립차량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했습니다. 


사고가 발생하자 우선, 도로공사에서는 고속국도 진입차량을 통제하고 국도로 차량을 우회조치 했으며, 구조‧구급차량이 현장에 출동해 중상자를 소방헬기로 후송하는 등 긴급조치를 했습니다.

 


이어서, 사고현장의 중앙분리대를 개방해 사고차량을 신속히 견인하고, 폭설로 인한 고립자들에게 경찰헬기로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한편, 군 병력을 통해 유류 보급 등을 실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설차와 광폭제설기‧덤프 등 장비를 투입해 제설작업을 완료하면서 훈련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아울러, 16개 시‧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도 지역실정에 맞는 자체 훈련을 실시하는 등 전국적으로 일제히 훈련을 실시하며 겨울철 사고에 대비하였습니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철저한 사전대비를 통해 국민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이번 훈련에 참석한 맹형규 장관은 “올 겨울도 유난히 춥고 눈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사전 대비와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피해와 국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면서 “국민들이 사전에 폭설과 한파 등에 대비할 수 있도록, 방송과 각종 매체를 통해 기상상황과 대처요령 등에 대한 홍보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으로 갑자기 일어나는 겨울철 사고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고, 인명피해도 줄일 수 있는 점에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데요.  

 

물론 빠른 대응과 사고 후 현장수습도 중요하지만 운전자들의 사전예방도 중요합니다.  정규속도는 꼭 지켜주시고, 운전자들끼리도 양보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전은 안심하는 것이 아니라 예방하는 것입니다. 나만 괜찮다라면 생각을 버리고 나부터 지킬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