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청, 학교폭력 예방 위한 '117 거리 캠페인' 진행
요즘 사회적으로 가장 큰 이슈는 아무래도 우리 아이들의 학교폭력 문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특히, 올해 초에는 학교폭력에 시달리던 학생이 부모님께도 말하지 못하고 혼자 끙끙 앓다가 견디다 못해 자살하는 사건이 연달아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학교폭력은 단순한 문제가 아닌 사회의 큰 문제가 되었습니다. 모두에게 반갑지 않은 단어 '학교폭력', 어떻게 하면 막을 수 있을까요?
지난 16일, 이른 아침 학생들의 등교 시간에 남영역과 숙대입구역 거리에 피켓을 들고 어깨띠를 맨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바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서울 용산구청에서 준비한 '117거리 캠페인'을 진행하기 위해서입니다. 여기서 '117'의 의미는 학교폭력신고 전화번호입니다. 117을 기억할 수 있게 캠페인 행사거리는 1.17km, 참가자 1,170명으로 구성했습니다.
오전 8시부터 남영역과 숙대입구역까지 총 1.17km 구간에서 진행된 이 행사는 용산구청은 물론, 용산경찰서와 중부교육지원청, 각급 학교, 시민단체 등 참가했고 어깨띠와 현수막, 피켓을 들고 일반 시민과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예방이 적힌 팸플릿을 배부했습니다. 그럼 학교폭력 예방 117거리 캠페인의 현장을 함께 따라 가볼까요?
이날, 행사를 함께한 용산구청 교육지원과 관계자는 "최근 학교폭력과 집단 따돌림으로 인해 고통을 견디다 못한 청소년들의 자살소식이 잇따르면서 지역사회의 큰 문제점으로 부각되었다"며, "이러한 학교폭력의 배경에는 학교는 물론 가정, 사회의 무관심 등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고 이에 우리 용산구에서는 관내 행정, 교육, 치안기관 및 시민단체가 함께 모여 논의한 끝에 지역사회가 총 결집하여 시민의 관심을 최대한 유발할 수 있는 캠페인을 벌이자는 의견이 나왔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렇듯, 학교폭력 문제는 바로 우리 아이, 우리 가정, 우리 지역사회의 문제이므로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역량을 한곳에 모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 학교폭력, 이렇게 대처하세요!
1. 아이를 탓하지도, 피해 사실을 부끄러워하지 말 것.
2. 힘든 내색하지 말 것.
3. 보복하지 말 것.
4. 문제회피, 침묵, 전학, 이사 등 도피하지 말 것.
5. '절대 네가 잘못한 게 아니야' 라며 아이를 응원해줄 것.
6. 담임교사에게 도움을 요청할 것.
7. 문자메시지, 이메일, 음성녹음, 상해진단서 등 증거를 확보할 것.
8. 대화와 관심으로 자녀의 생활에 새로운 변화를 시도해볼 것.
9. 교문 앞에서 아이를 기다려주는 등 보호해줄 것.
- 가해학생 부모의 경우 -
1. 가해 사실을 부인하지 말 것.
2. 피해학생을 탓하거나 피해학생에게 폭력의 원인을 찾지 말 것.
3. 애들은 싸우면서 큰다며 폭력을 정당화하지 말 것.
4. 책임을 회피하지 말 것.
5. 포기하지 말 것.
6. 아이와 친구, 교사에게 가해사실을 확인할 것.
7. 아이의 잘못과 부모의 책임을 인정할 것.
8. 아이와 함께 피해학생에게 가서 사과할 것.
9. 아이의 학교생활에 관심을 가질 것.
10. 전문가 상담, 봉사활동 등 가해학생에게 기회를 제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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