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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 소셜미디어 기자단/소셜미디어 기자단 생생현장

스리랑카에서 온 이레샤가 전하는 '다문화가정 IT방문 지도사 이야기'


 

 

역량강화교육 현장을 가다

 

다문화가정 인터넷중독 예방 및 정보화교육을 위한 '문화 IT 방문지도사 역량강화교육'이 지난달 28일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교육은 오전 10시 30분 다문화 IT방문지도사 간담회로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방문지도 활동을 하면서 궁금한 점이 정말 많았는데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평소 궁금해하던 것들에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활동보고서를 잘 쓰는 요령이라던지, 몽골과 필리핀어로 된 교재는 언제 나오는지, 교육생이 중도에 포기를 하고 싶어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1인당 최대 활동할 수 있는 교육건수가 몇 건인지 등 우리가 궁금한 내용에 대해서 세세하게 정리하여 쉽게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간담회 말미에는 한가지 반가운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다름아닌 현재 활동중인 다문화 IT 방문지도사 및 멘토들의 갖가지 위험에 대비하여 단체상해보험을 가입시켜 준것이죠. 세심하게 신경을 써주신 정부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간담회가 끝나고 행정안전부 김종명 사무관님께서는 "오늘 교육을 잘 받고 앞으로 더 좋은 활동을 바란다"며 격려의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왼쪽부터 방글라데시 출신 방문지도사 문진수, 행안부 김종명 사무관, 한국정보화진흥원 이병하 부장 

 


점심식사가 끝난 후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습니다.

 

첫 시간으로 한국정보화진흥원 선임연구원 엄나래 선생님께서 '인터넷중독의 이해와 대응'이란 주제로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급격한 정보화에 따른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하고 인터넷중독이 사회문제로 야기되는 점에 대해 우리가 어떻게 예방해야 할 지를 구체적으로 배웠는데요, 인터넷중독은 사회 취약층, 특히 다문화 가정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이에 대비하여 인터넷중독에 대한 자가 진단도 해보았는데요, 다행히 문제는 없었습니다^^

 

2011년 현재 총 13종 진단척도를 개발 했다고 합니다. 엄나래 선생님이 실제 사례를 예로 들어 설명해주셔서 그런지 교육 내용에 대한 반응이 더욱 좋았습니다.  


 

두 번째 교육은 한국정보화진흥원 수석연구원 김봉섭 선생님의 진행으로 '정보윤리교육의 이해'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한국의 인터넷 이용인구는 총 3,658만명으로 전 국민의 77.2%가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10년 새 인터넷 이용자수는 2배로 증가했다고 하구요 특히, 10, 20 대의 인터넷 이용인구 비율은 99.9%라고 하니 거의 모든 청소년이 이용하고 있는것이죠.

 

이 시간을 통해 '인터넷은 우리에게 선한 것인가? 악한 것인가?'에 대한 주제로 토론을 했습니다. 김봉섭 선생님은 인터넷을 잘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러한 점에 역점을 두고 지도 하는 것이 여러분들의 노력에 달려 있다고 강조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다문화 IT 방문지도사 멘토 장은경 선생님께서 '다문화 IT지도사 역량 강화'에 대해 교육을 하셨습니다.

좋은 지도사가 되려면 필요에 의한 학습과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우리가 꼭 알고 즐겨 찾아야 할 사이트 주소도 알려 주시고, 에러시 대처하는 방법 등을 배웠습니다. 실무에 아주 좋은 정보가 된 것 같습니다. 


 

이번 IT방문교육의 1기 교육은 5월말까지며, 현재 2기 교육 접수가 진행중입니다. 중고 PC(사랑의 그린 PC)의 경우 5월 20일 중으로 설치가 완료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PC 보급은 교육 신청시 PC를 신청하신 분들에게 1순위를 드리며, 추가적으로 PC를 받고 싶은 교육생이 있으신 경우 2기 교육신청시 그린 PC 체크란에 표시 해주시면 됩니다. 단, PC가 없는 가정을 대상으로 보급하니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정보화진흥원 이병하 부장님과 IT방문지도사님들

 

우리 IT방문지도사님들이 이번 역량강화 교육 및 인터넷중독 예방 교육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웠으리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는 지도사들이 되기를 바라며, 이번 교육을 위해 귀한 시간과 자리를 만들어주신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교육진흥원 모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