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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가 말해요/생활 속 안전포인트

영화 '해운대'에서 배우는 안전 상식 2

 

영화 '해운대'에서 배우는 안전 상식 2  

- 건물 3층 이상의 높은 곳으로 대피하세요! -

 

 

 

 

  

부산 해운대입니다.

 

시민들이 즐겁게 물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휴가철 물놀이로 북적이는 휴가지의 모습은 언제봐도 즐겁습니다.

 

 

 

 

연일 북적이는 해수욕장.

 

몰려드는 인파로 해수욕장은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이렇듯 즐거운 휴가지에 갑작스런 불청객이 찾아들었다면..?

 

위급 상황에 갑작스런 자연재해에 우리가 신속하게 대처할 방법은 없을까요?

 

 

                                                                                    사진 : 영화 '해운대'

 

 

재난영화 해운대에서는

갑작스런 지진해일(쓰나미)로 많은 사람들이

소중한 터전을 잃고 아파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사진 : 영화 '해운대'

 

 

갑작스런 쓰나미로

달콤한 휴가가 악몽이 되어버린 사람들.

 

휴가지는 쓰나미 재앙으로 뒤덮힙니다.

 

 

                                                             사진 : 영화 '해운대'

 

 

영화에서는 쓰나미라는 불가항력적인 재앙으로 아파하는

우리의 많은 이웃들의 절절한 마음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사진 : 영화 '해운대'

 

 

영화 속 이야기,

더 이상 우리와 무관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바다에 쓰나미가 몰려올 확률은 희박하지만

우리나라가 지진해일의 안전지대라고 확언할 수는 없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갑작스런 재난재해, 우리 앞에서 펼쳐지고 있는

실제 상황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사진 : 영화 '해운대'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일본 서해안의 지진대에서 규모 7.0 이상의 지진이 보고되면

약 1~2시간 후 동해안에 지진해일이 도달하게 됩니다.

 

지진해일 도당 가능 영역은 동해안 전역이고,

파고 3~4m 정도의 지진해일이 내습할 수 있습니다.

 

 

 

                                                     사진 : 영화 '해운대'

 

 

지진해일의 내습 속도는 사람의 움직임보다 빠르고 그 힘이 강력하여

약 30cm 정도의 해일 파고라도 성인이 걷기 어려우며 약 1m 정도의 해일이라면 건물이 파괴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인명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높습니다.

 

해안의 선박 등 다른 물건들이 지진해일에 의해 육지로 운반되어

주택에 충돌하는 경우도 있고, 이러한 물체들이 유류 탱크 등에 충돌하여 화재가 발생될 수도 있습니다.

 

 

                                                     사진 : 영화 '해운대'

 

 

지진해일은 약 10분 간격으로 반복되며

제 3파나 제 4파 (약 30분)에서 최대가 되는 경우가 많고

이러한 상태가 약 3~4시간 정도 지속한 후

점차 약화하면서 하루 정도 지속된다는 것입니다.

 

 

 

                                                                                  출처 : 소방방재청 안전생활가이드

 

 

보기 드물게 해저 사태나 화산 분화로 발생하는 해일도 있지만

지진해일의 90% 이상은 바다에서 발생한 대규모 지진에 의해 만들어집니다.

 

지진에 의해 해저 지반이 광범위한 지역에서 파괴되어

급격한 해저의 상하 운동으로 해면의 요철이 생겨 그것이 해일이 되어 전해지는 것입니다.

 

 

 

 

흔히 지진해일과 비교되는 파랑은

해상에서 부는 바람에 의해 해수 표면이 움직이는 것으로

해저 지반의 상하 운동으로 해수 전체가 움직이는 지진해일과는 전혀 다릅니다.

 

지진해일과 파랑 모두 해수의 진동에 의해 전해지는 파동현상이긴 하나

지진해일의 에너지는 파랑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막대한 파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격심한 지면진동을 느끼면 가까운 곳에서 큰 지진이 발생한 것이므로

해안가에 있는 사람들은 즉시 높은 지대로 피해야 합니다.

 

 

                                                                사진 : 영화 '해운대'

 

해안 부근에서 발생한 지진해일은 빠른 속도로

해안으로 밀려오므로 신속하게 대피해야 합니다.  

 

해안가에 놀러갔을 때 가까운 대피 장소를 미리 알아둬야 합니다.

 

해안에서 지진을 감지하거나 지진해일 경보가 발령되었을 때는

가장 높은 곳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지진 해일 발생 시 '더 멀리' 가 아닌

'더 높은' 지대로 피해야 하는 것을 유념해야 합니다.

 

건물 3층 이상의 높은 곳으로 대피해야 하며

차량보다는 걸어서 이동하는 것이 오히려 안전합니다.

 

대피 후에는 안전한 장소에서 해일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바닷가 근처로 절대 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자연재해, 언제 어디서 발생할 지 모르는 위협적인 존재입니다. 

 

순식간에 닥치는 위험의 순간은 언제나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우리 이웃과 가족들이 모두 안전하게

여름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 대책 요령을 꼭 숙지합시다.

 

휴가지 안전, 우리의 작은 행동에서부터 비롯됩니다.